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항덮죽집 사장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여전히 상표권 소송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00회 특집'에서는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다시 보고 싶은 가게들을 찾는 3MC 백종원, 김성주, 금색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포항덮죽집이었다. MC들은 포항덮죽집 사장님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근황을 확인했다. 장사가 잘 되냐고 묻자 사장님은 "하루에 100그릇씩 판매하고 있다"고 했고, 좀 더 팔아도 된다는 백종원의 말에도 “아직 제가 그럴 여유가 없다”고 음식을 향한 여전한 정성을 보였다.

앞서 포항 덮죽집은 방송 이후 해당 메뉴의 모양과 이름이 유사한 덮죽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나와 상표 출원 문제를 겪었다. 이후 백종원이 변리사와 특허청을 찾아 포항 덮죽집을 돕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이 결과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특허 출원을 자진 철회했다.

최근 소송 근황을 묻자 사장님은 "상표권이 저희 거는 출원이 결정됐는데, 저보다 먼저 하셨던 분이 3차까지 이의신청을 하셔서"라고 털어놨다. 방송 다음 날 출원한 A측은 선출원 주장과 함께 이의신청해 1년 넘게 여전히 소송 중이라고. 이에 사장님은 아직 완전히 상표권을 취득하지 못하고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고, 백종원은 이 사실에 황당해 했다.

이후 통화한 담당 변리사는 A측은 특허 출원이 거절됐다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일 뿐 판결은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항덮죽집 사장님은 "매일 손님들을 만나고 있고 계속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표권 문제도 손님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이날 MC들은 최근 1년간 만난 가게들을 기습 방문했다. 먼저 하남 석바대골목의 모녀김밥집긴급점검에 나겄다. 모녀김밥집은 식사용 테이블을 치우고 포장전문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밥을 시식한 백종원은 "실력이 많이 늘었다, 맛의 완성도가 예술"며 칭찬했다.

이어 위생과 아들 사장님의 실망스러운 태도로 실망감을 안겼던 하남 석바대골목의 춘천식닭갈빗집은 친절한 사장님과 변함없는 맛으로 합격점을 받앗고, 맛에 대한 고집이 있던 고기국숫집은 비밀요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금새록은 '먹어보고 싶은 메뉴 BEST3'에서 1위로 상도동 닭떡볶이집을 꼽았다. 이에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은 상도동 닭떡볶이집을 기습 방문했다. 방송 당시 호불호가 갈렸던 닭떡볶이를 처음 맛본 금새록은 “완전 호” 라며 폭풍 먹방했다. 당시 MC였던 정인선과 깜짝 전화 연결도 성사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스비집에서 라면집으로 바꾼 상도동 라면집의 관찰 영상도 공개됐다. 맛과 위생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사장님의 말투와 표정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다음주 백종원이 라면집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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