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유재석도 반한 외모
"조세호와 5년째 크리스마스"
"성실해야 기회 잡을 수 있어"
'유 퀴즈' 이동욱/ 사진=tvN 캡처
'유 퀴즈' 이동욱/ 사진=tvN 캡처


배우 이동욱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유퀴즈'는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3년차 배우 이동욱이 출연했다.

이동욱은 유재석이 자기 소개를 부탁하자 "1981년 11월 6일생 이동욱이다. 아직 미혼이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와 친분이 있는 분이 나오게 됐다"며 이동욱을 반겼다. 하지만 그는 머리를 짧게 자른 절친 조세호를 보며 "너무 보기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앞서 공유가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을 보냈다. 유재석이 "절친 조세호에게는 안 보냈는데"라고 묻자 이동욱은 "커피차를 공유에게 보내는 게 훨씬 티가 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조세호, 남창희와 크리스마스를 보낸지 5년 정도 됐다고 한다. 이에 유재석은 "혹자는 그런 말을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있는 게 돋보이려고 그러는 거라고?"라고 물었고, 이동욱은 "그 혹자가 형이지 않냐"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의 대표작 '도깨비'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저승이'로 기억해주신다. 오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 흘리는 장면이 많았다며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과거 내가 사랑한 연인이 그려진 족자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지는 장면이었다. 아무런 과정 없이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어떻게든 미리 감정을 끌어올렸다. 촬영하다 보면 캐릭터에 동화돼서 자연스럽게 나오긴 한다"고 말했다.

'도깨비' 종영 후 이동욱은 팬미팅을 열었다. 유재석은 "당시 공유씨가 갔었는데 서로 외모를 칭찬하지 않았냐"며 "두 분 뭐하시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다시 들어도 듣기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동욱의 남다른 외모에 감탄했다. 그는 "지금 빛이 딱 비추는데 턱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조세호와 너무나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런 칭찬은 상대방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며 "이동욱은 이국적인 느낌 많이 난다"고 했다. 이동욱은 "과거 진행한 토크쇼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다는 시베리아 유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물에 잘 어울린다"고 했다.
'유 퀴즈' 이동욱/ 사진=tvN 캡처
'유 퀴즈' 이동욱/ 사진=tvN 캡처
이동욱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였다고 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잘생겨서 연예인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던데"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교감 선생님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동욱이 연예인 시켜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다른 학교에서 보러 올 정도로 잘생겼었다고. 이미 완성형 비주얼이었다는 말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또 "연기는 늘 다 어렵다. '도깨비'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었다"면서 "성실해야 한다. 누구나 살면서 기회가 한 번씩 온다고 하는데 얼마나 성실했는지에 따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이동욱은)참 성실하다. 우리가 방송 해보면 알지 않냐. 얼마나 진심으로 하는지 보인다. 예능에 나와도 늘 최선을 다해서 해준다"고 칭찬했다.

이동욱은 "배우는 끊임없이 선택받는 직업이다. 나의 성공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들이 날 선택해줘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동욱 외에도 산타 버스 기사, 바비큐 연구소장, 백화점 VMD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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