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빚은 윤재희 통했다…'공작도시' 이유 있는 인기 상승세

'공작도시' 인기 상승세의 이유, 배우 수애의 치밀한 캐릭터 연구가 있었다.


수애는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성진그룹의 미술관 ‘아트스페이스 진’의 실무를 맡은 성진가(家)의 둘째 며느리 윤재희로 분해 성진가의 혼외자인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품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을 그려냈다.


다양한 인물과 얽히고설킨 관계를 맺고 득과 실을 빠르게 계산하는 영민한 윤재희를 표현하기 위해 수애는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다. 특히 촬영하고 있지 않을 때도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는가 하면 누구보다 진지하게 모니터링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수애는 대사의 완벽한 숙지는 물론 현장 상황의 흐름과 상대 배우와의 합을 고려한 리얼한 리허설까지 집중력 있게 진행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매 장면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수애는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의 증폭을 목소리의 고조와 디테일한 호흡으로 전달해 얼마나 치밀한 연구가 있었는지를 짐작게 했다. 게다가 고요한 듯 날 선 말을 뱉는 인물의 감정까지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전했다.


이런 수애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윤재희가 맺고 있는 다채로운 관계 안에서 겪는 감정 파고를 뚜렷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공감의 지점을 더하며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시켰다.


또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일지라도 성실한 대본 연구와 연습 더불어 각별한 애정을 쏟아부어 완성시킨 캐릭터는 '공작도시'의 전개를 힘 있게 이끌었고, 탄탄한 서사와 감정선을 구축해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수애는 '공작도시'의 열혈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통해 남다른 연기 열정을 확인시키며 '수애표 윤재희'를 탄생 비화를 밝혔다. 앞으로 수애가 선보일 빈틈없는 열연과 파격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수애 주연의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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