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완전체 출격
윤민수 "머리만 10시간"
디바, 5년 만의 무대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 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 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2021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역대급 특집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셜 MC 윤도현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 이번 특집은 200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띵곡' 무대들로 꾸며졌다. 포지션의 'I Love You', 빅마마의 'Break Away',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어른 아이', 장혜진X윤민수 '그 남자 그 여자', 김범수 '보고 싶다' 등의 발라드부터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가져가', 디바 '이 겨울에', 'UP&DOWN' 등의 댄스곡과 YB '너를 보내고', '나는 나비' 등의 락 무대까지 그 시절 감성을 완벽 소환하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0년대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재현한 가수들의 스타일링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윤민수는 '그 남자 그 여자' 활동 당시의 레게머리를 완벽 재현해 등장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레게머리를 재현하는 데 무려 10시간 가까이 걸렸음을 토로했는가 하면, "그 당시 스타일로 똑같이 준비해달라길래 처음에는 '그걸 어떻게 하냐', '말도 안 된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장혜진 선배님은 이미 가발 제작에 들어가셨다는 말을 듣고, 안 할 수가 없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오랜만에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가수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된 가수들은 같이 활동했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김범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얼굴을 재공개했던 특별한 사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스케치북'을 통해 5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된 디바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치게 된 소감과 함께 이번 특집의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집에 함께한 존박, 적재, 최정훈, 김재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반전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들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네 명의 천사로 변신해 상큼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고 해 기대를 높인 가운데, 과연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0년대의 명곡과 감성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게 재현해낸 스케치북의 밀레니엄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2시 3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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