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 조향기가 짐을 싸들고 온 안석환에 당황해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방배수 회장(안석환 분)이 노원주(조향기 분)의 집에서 같이 지내기 위해 짐가방을 들고 들이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배수는 짐을 한가득 가지고 방형도(신승환 분)의 집으로 들어섰다. 이에 손녀 방사랑(이채빈 분)은 "할아버지 진짜 저희랑 같이 사는 거에요? 저 너무 좋아요"라며 들떠했고 순간 방형도와 노원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방배수는 "너희는 표정이 왜 이러냐? 싫으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방형도는 "아니요 싫긴요. 너무 갑작스러우니까 그렇지요"라고 변명했다. 이어 노원주는 "그런데 아버님 그 큰 집을 비워두고 굳이 왜 이 집을. 손님방도 한참 안 치워서 지저분해서 못 주무세요"라며 핑계를 댔다.

방형도가 "그 방은 창고방이어서 안방에서 지내세요"라고 권했고 방배수는 "내 집만 큰 게 아니라 너네도 셋이서 살기엔 이 집이 크지"라며 "방안에서 대충 지낼 거니까 신경 쓰지 마. 아들 쓰는 방을 달라는 건 그건 아니지. 나를 경우 없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겨?"라며 손녀 방사랑을 따라 손님방으로 갔다. 이에 노원주는 "내가 미쳐"라며 답답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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