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송가인 (사진=방송 화면 캡처)
'풍류대장' 송가인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송가인이 ‘풍류대장’ 마지막 회까지 최고의 심사위원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1일 JTBC에서는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따뜻한 조언과 섬세한 심사평을 전하는 심사위원은 물론 억스(AUX)와 상상 이상의 컬래버 무대를 꾸미며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송가인은 국악 경력 20년 차답게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적재적소의 심사평들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예능감과 센스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또한 송가인은 자신의 20년 지기 친구인 억스(AUX)와 함께 나미의 ‘영원한 친구’로 역대급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가인은 평소 선보여온 무대와는 다른 파워풀한 보컬과 작창 구간을 통해 국악의 맛과 멋을 모두 더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앞서, 송가인은 내년 1월 신곡 ‘망향가’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신곡은 ‘동백아가씨’, ‘여로’, ‘추억의 소야곡’, ‘비내리는 명동’ 등 400여 곡의 대작을 히트시킨 故 백영호 작곡가의 유작이며,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이다.

한편 송가인은 내년 1월 신보 발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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