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특별한 솔로들이 모였다"
메리 솔로마스 특집
선수들의 반전 매력 대방출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노는언니2’가 특별한 솔로 8인과 함께하는 ‘메리 솔로마스’ 특집으로 2배 업그레이드된 설렘과 승부욕, 웃음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16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신수지-김성연이 88억의 사나이이자 2021 한국시리즈 종합우승팀 kt wiz 캡틴 황재근, kt wiz 괴물 타자이자 2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강백호, 태백급 씨름의 대표주자이자 씨름판의 짐승돌 손희찬, ‘노는언니2’ 카바디 심판으로 출연했던 전 국가대표 카바디 선수 엄태덕을 만나 사생결단 피구대결부터, 아찔한 2인 3각, 몸 개그 작렬 스피드 퀴즈, 댄스 게임 등 흥겨운 대결을 함께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에 도착한 언니들은 들뜬 마음을 담아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곧이어 황재균-강백호-손희찬-엄태덕이 등장했고, 황재균은 신수지와는 연예인 볼링단으로, 한유미와는 오래된 인연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노는언니’ 달력 판매 당시 한유미의 전화에 바로 50만원을 쾌척하고, 이번 촬영 역시 한유미가 섭외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재근이 ‘노는언니’ 중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온 부분이 가장 재밌었다고 하자 강백호는 “자기애가 넘치세요”라고 말을 덧붙여 야구 선후배 간의 티키타카를 일으켰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야구선수가 꿈이셨던 아버지의 강요로 야구에 입문했다는 강백호는 학창시절에 투수로 시작했다며 155km/h까지 던져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도쿄올림픽’ 때 일어난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긴장돼 껌을 8개나 씹다가 8회 초 대량 실점으로 허탈하게 멍을 때렸던 것이 오해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일로 박찬호 선배에게 혼이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손희찬은 어머니가 일본 분이라 이중 국적자이지만 군입대를 위해 재작년 일본 국적을 파기했다며 민속 스포츠를 하는 씨름인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해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불어 지난번 출연 이후 동네 스타가 됐다는 엄태덕은 함께 출연했던 국가대표 여자 카바디 선수 이현정이 체육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카바디 훈련을 위한 매트를 지원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선수들의 모임답게 운동으로 파티를 벌였고, 먼저 박세리-김성연-황재균-손희찬이 ‘세리팀’, 한유미-신수지-강백호-엄태덕이 ‘유미팀’으로 나눠 ‘산타왕 피구’를 벌였다. 한유미는 공을 놓치자 “잡아!!”라고 강백호에게 냅다 소리를 질러 강백호를 당황하게 했고, 강백호가 황제균을 맞히자 “쟤는 죽이지 말라고!!”라고 소리치며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불꽃 강속구를 날려 선배 황재균을 명중시킨 강백호는 복수심에 찬 황제균의 불꽃슛에 얼굴을 맞고 분노의 탈의를 보여 폭소를 터트렸다.

한유미 뒤에 꼭 붙어 키링남에 등극한 유미팀의 산타 엄태덕은 요리조리 한유미를 방패막이로 삼다 한유미가 공에 맞자 빠르게 손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덕이 혼자 남은 중요한 상황에서 황재균이 패스 미스를 하자 박세리는 “너 스파이지?”라며 욱했고, 투수 출신 에이스다운 강백호는 완벽한 끝내기로 유미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굴복할 수 없던 승부왕 박세리의 제안으로 족구 대결까지 계속됐지만 강백호는 족구에서도 허를 찌르는 다이렉트 공격을 퍼부어 유미팀의 승리를 굳건히 해줬다.

다음 경기는 ‘2인 3각’ 경기로 같은 색의 공을 고른 2명씩 짝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비즈 목걸이 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와 10장 격파하기를 해내야 했던 짝꿍 대결에서 1등으로 앞서가던 한유미와 엄태덕은 ‘종이비행기 날리기’에서 신수지, 황재균 팀에게 밀려 역전을 당했다. 무조건 1등이 목표였던 박세리와 손희찬은 안타깝게도 3등에 머물렀지만 사이좋게 짝꿍 대결을 마쳤고, 낯가림이 심했던 김성연과 강백호는 다리에 묶은 밴드가 2번이나 풀려 꼴찌에 등극하고 말았다.

실내로 들어와 4 대 4로 ‘영화 스피드 퀴즈’를 펼친 언니들과 친구들은 숨겨진 퀴즈 실력과 성대모사를 대방출했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본다는 세리팀 황재균은 ‘영화 A.I’답게 빠르게 퀴즈를 맞혔고, 세리팀 강백호는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아직까지 이런 통닭은 없었다”라는 극한직업 류승룡 성대모사는 물론 완벽한 스키점프까지 묘사하며 맹활약했다. 유미팀 김성연도 의외의 퀴즈 실력을 보이며 반격했지만 2점 차이로 유미팀이 또 승기를 가져갔다.

마지막 흥을 돋워줄 댄스 게임에서 한유미와 황재균, 손희찬은 ‘유미와 양날개즈’를 형성해 칼군무를 이뤄냈고, 손희찬은 발끝 엣지가 돋보이는 수준급 무대로 댄스 MVP로 거듭났다. 반면 수줍음 많은 김성연과 게임 방법을 뒤늦게 파악한 박세리와 댄스 게임에 들어간 강백호는 춤신춤왕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 한유미, 황재균, 손희찬과 앵콜 무대를 꾸미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렇게 모든 게임이 마무리된 후 운동부터 성대모사, 재치만점 퍼포먼스와 춤실력까지 다양한 활약으로 하드캐리한 강백호는 박세리에게 “백호가 짱이다!”라며 매력을 인정받았고,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보고 싶은 친구’ 1위로 뽑혀 그 기쁨을 춤추는 트리 인형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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