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됐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식구됐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육아일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다정한 면모를 발산했다.


손호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Mnet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됐어요'에서 비투비 서은광, 김강훈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날 손호영은 아침 일찍 김강훈과 서은광을 챙겼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강훈을 위해 직접 건강 주스를 만들어주며 다정한 삼촌의 면모를 뽐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호영은 "딱 보니까 은광이랑 강훈이가 아침을 잘 안 챙겨 먹는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가족들의 아침까지도 다 챙겨 주고 싶은 큰 삼촌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손호영의 지휘 하에 모두가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손호영은 과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발군의 요리 실력을 뽐냈던 터. 모두가 힘을 모은 강촌 패밀리의 행복한 아침 식사가 완성됐다.


손호영이 서은광의 청국장 간 조절 실패에도 "먹다 보니까 맛있다"라면서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식사를 마친 서은광은 "형은 못 하는 게 뭐냐"면서 감탄했다.


손호영은 최근 학교를 거의 가지 못한다는 김강훈을 위해 특별한 홈스쿨링을 준비했다. 유독 수학에 약하다는 김강훈을 위한 1교시 특훈이 시작됐다. 손호영은 김강훈이 한 문제를 풀 때마다 응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2교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이어졌다. 손호영과 서은광, 김강훈은 god의 '어머님께'를 함께 부르면서 깊어진 유대감을 느꼈다. 또 그 시절 추억들을 소환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진한 뭉클함을 남겼다.


이처럼 손호영이 출연하는 '우리 식구됐어요'는 스타들이 새롭게 가족의 연을 맺고 하루를 함께 보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손호영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들이 뭉클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솔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 (Hello? SHY)'을 성료했다. 또 연극 '환상동화'으로 무대에 서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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