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는 '효리의 거친 눈빛과 불안한 상순과 그걸지켜보는 먹털(먹보와 털보)'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비, 노홍철을 태우러 온 제주공항에 왔다. 이효리는 세 사람을 보자마자 "전화를 왜이렇게 안 받아"라며 투덜거렸고, 노홍철 패션을 보며 "이건 뭐야? 미쳤어. 너 웃기려고 입은거야, 진심으로 입은거야?"라며 경악했다.

이어 네 사람은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 출발하자마자 "오늘 되게 위험한 날이다. 오빠(이상순) 오늘 되게 위험해. 나한테 한대 맞을수 있어"라고 말했고, 이상 순은 "어제 10시쯤에 문자를 받았다. 강냉이 조심하라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어제 '슈퍼밴드'를 봤는데 남자 참가자가 나왔을 때 표정이랑 여자 참가자가 나왔을 때 표정이 너무 다르더라. 남자 참가자가 나오면 기타가 어떻고, 튜닝이 어떻고 이래. 여자 참가자가 나오면 표정이 좋다는 둥, 아우라가 좋다는 둥 외모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비와 노홍철에게 "부산 가서 상순 오빠 외삼촌네 고깃집 갔었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깜짝 놀랐다. 그런 대기업을 거느리실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해당 고깃집은 이상순의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다 현재는 이상순의 외삼촌이 물려 받은 부산 해운대의 고급 고깃집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분점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상순은 "나와 이효리는 여름마다 거기서 거의 살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노홍철은 이효리에게 "최근에는 운 적 없지?"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얼마전에 부부싸움하고 운적 있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우리집에 개가 6마리 있는데 상순씨가 서울가면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번 활동만하고 그만 해야지'라고 하자 '난 계속 앨범 내고 계속 활동하고 싶은데' 이러더라. 그래서 그렇게 서울 자주 갈꺼면 전셋집을 얻어서 오빠가 두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거면 결혼은 왜했고 제주도는 왜 오자고 했냐. 처음이랑 태도가 다르지 않냐. 자연주의로 살자고 하던 사람이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사기 결혼 아니냐고 화를 냈더니 세게 나오더라. '나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있으라는거야?'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너혼자 개들을 산책시킬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지'라고 하더라.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냐"며 웃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가 개가 너무 많다 보니까 우리가 혼자 있어도 누구의 도움 없이 애들을 잘 케어할수 있는 걸 만들어야한다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이상순이 "지훈아 너도 싸우니?"라고 묻자 비는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상순은 한담해변을 보며 "효리랑 안 사귈때 왔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효리는 "안사귀는데 팔이 부러져 있었다.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다시 양말을 신어야 하는데 못 신더라. 팔을 다쳐서 못 신으니까 내가 신겨줬다. 되게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비는 "나도 태희 씨랑 첫 촬영을 하는데 보통 '양말 좀 바꿔 주세요' 하면 스태프들이 도와준다. 그런데 옆에서 지가(본인이) 직접 신는데 감동이 왔다. 너무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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