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라비가 혜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목포의 맛'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던 '혜라인' 라비는 "혜리가 합류해서 너무 좋다"고 털어놓으며 혜리 영입에 대한 바람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멤버들과 영화 '1987'의 촬영지로 유명한 시화골목 산책에 나선 혜리는 사진을 잘 찍을 것 같은 멤버로 라비를 꼽으며 라비와 팀을 이뤘다.

본격적인 산책에 나선 라비와 혜리는 제대로 물 만난 듯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 급기야 두 사람은 동시에 휴대전화를 들고 서로의 모습을 찍으며 사진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갈비수육무침이 걸린 점심 식사 복불복은 팀별로 지령받은 미션을 수행 후 가장 먼저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라비와 혜리는 가장 쉬운 딱지 벽화 앞에서 딱지치기 미션에 도전했지만, 딱지 벽화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결국 점심 식사 획득에 실패했다.

수육무침 한 그릇을 걸고 진행된 3개의 게임에서 라비는 세 번째 게임인 목소리 오래 내기에서 이기며 한 그릇을 획득했다.

가까스로 게임에서 이긴 라비는 2개의 게임에서 이겨 이미 수육무침 맛을 본 혜리에게 서운한 기색을 비치며 "나 못 먹어서 속상하다며! 근데 목숨 걸고 게임을 해"라고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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