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딸 지아와 지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두 번의 이혼으로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자취를 감춘 자연인 송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산촌 생활을 즐기고 있는 송종국이 등장했다. 그는 잠시 집을 비우고 익숙한 듯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자신의 집에 지인을 초대해 일을 맡겼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송종국의 지인은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워낙 붙임성이 좋더라.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다. 나중에 좀 알고 난 뒤부터는 털털했다"며 "동네 주민들하고도 잘 지냈다. 속상한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제는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송종국은 유소년 축구단 창설 준비 중이다. 그는 "축구선수 하면서 받았던 사랑을 다시 줄 수 있는 건 지도자로서 아이들을 잘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편에 있던 딸 지아와 아들 지욱과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송종국은 "(지아가) 지금은 아가씨가 됐다. 지욱이도 있다. 이럴 때가 있었다"고 했다. 현재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15살이 됐고, 프로골퍼를 꿈꾸고 있다. 송종국은 "제가 목표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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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 내려놨다가 결정적인 건 지욱이가 축구를 갑자기 한다고 해서 제가 1년 동안 가르쳤다. 이왕 축구를 하는데 내가 가르치는 게 낫겠더라"며 "누구한테 맡기는 것 보다는 내가 가르쳐서 잘 성장을 지키고 싶은 게 욕심이었다. 지욱이 때문에 '그래 아빠로서 내가 제일 잘하는 건데, 그러면 조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책임을 지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지욱이가 빨리 성장해서 저를 뛰어 넘어 저보다 더 멋진 길을 가는 게 제 바람이다"고 했다. 송지아와 송지욱 둘 다 아빠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송지아는 골프를, 송지욱은 축구를 하고 있는 것.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거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힌 송중국. 그는 "만약에 저는 다시 태어나도 축구를 할 것 같다.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거였기 때문에 참고 견딘 것"이라며 "지아, 지욱이도 마찬가지로 힘들다. 그런데 본인이 좋아하는 거니까 웃으면서 그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한다. 성공을 해봤고 하는 방식을 알기 때문에 대화하기도 편하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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