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신혜가 심혜진에게 윤다훈과의 바람이 들킬 위기에 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맹옥희(심혜진 분)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박희옥(황신혜 분)을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맹옥희는 박희옥에게 전화를 걸어 "너 묵고 있는 호텔이 어디야?"라고 물었고 박희옥은 우물쭈물하다가 "뭐 내일이면 여기 없을 건데"라며 묵고 있는 호텔 호수를 알려줬다.


이어 오광남(윤다훈 분)은 갑자기 취소된 오찬 모임을 핑계로 자신에게 삐쳐있는 박희옥을 만나러 호텔로 향했다. 오광남은 차 안에서 계속 박희옥에게 전화를 걸었고 좀처럼 받지 않자 "얘가 어딜 갔나? 씻나?"라며 답답해하다 핸드폰을 두고 차에서 내렸다.


한편 박희옥의 방에 들어온 맹옥희는 "너 여기 방값 비쌌을텐데 계속 여기 있었던 거야?

뉴욕에서 올 때 아무것도 없다고 그랬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박희옥은 "그 정도는 있어"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자 맹옥희는" 그래도 그렇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 아깝다"라고 방을 구경했다. 이에 박희옥은 오광남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핸드폰은 차 안에 있었다.


이때 박희옥의 호텔방 앞에 도착한 오광남은 계속 초인종을 눌렀다. 맹옥희는 신경쓰여했지만 박희옥은 "방 잘 못 찾았나봐. 가끔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라며 둘러댔다. 한편 맹옥희는 답답해하며 "저 소리 듣고 있을 바에 나 같으면 확인하겠다"라며 박희옥을 채근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오광남은 "얘가 잠들었나? 오빠가 왔다고. 가시나야"라며 문앞에서 설레어했고 속이 탄 박희옥은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맹옥희는 "솔직히 말해봐. 너 남자 있지? 그래서 저 문 못 여는 거지? 맞네"라며 직접 문을 열러 나섰고 맹옥희는 박희옥과 육탄전을 벌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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