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악회' (사진=MBN 제공)
'주간산악회' (사진=MBN 제공)


“전설의 ‘손병호 게임’도 산에서 시작된 거예요”


20일 방송되는 MBN ‘주간산악회’에는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마니산에서 악역 전문 배우이자 전설의 ‘손병호 게임’의 창시자, 손병호를 만나 그의 지독한(?) 산 사랑을 전한다.


“16년째 산을 타고 있다”는 손병호는 예술인들의 산악모임 ‘맘(MOM)’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밝힌다. ‘월요 예술 산악회’라는 의미를 가진 이 산악회는 회원 수 약 170명을 자랑하는 대규모의 모임으로, 배우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인들이 가입되어 있다. 손병호는 산악회 탄생 비화에 대해 “대학로가 월요일에 쉰다. 쉬는 날 같이 산에 가서 좋은 풍경과 공기를 누리며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정보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한다.


또한 손병호는 ‘16년 차 산악회 회장님’다운 특별한 가방 속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여분 옷부터 의자, 삽, 칼, 쓰레기봉투까지 ‘도라에몽의 가방’처럼 끝도 없이 물건이 나오는 그의 가방에 MC 유세윤과 송진우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등산 아이템을 소개하던 손병호는 모든 아이템마다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말을 붙이며 강조한다. 이에 송진우는 “대체 가방에서 안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며 웃음을 터뜨린다. 또한 손병호는 의외의 물건을 등산 필수품으로 꼽아 2MC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배우의 에티켓’이라는 손병호의 ‘등산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손병호는 그를 예능의 전설로 남게 한 ’손병호 게임‘이 시작된 비하인드를 전한다. “산을 다니며 얻은 게 있으시냐”는 MC들의 질문에 손병호는 “12년 차 친구에게서 얼굴에 편안함과 여유가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깊이가 있어졌다고 하더라. ‘손병호 게임’ 역시 산에서 시작된 것이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모은다. 그는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이야기와 함께 산에서 탄생한 국민 게임의 비화를 공개하며 “모든 것은 산이 준 선물”이라는 멘트로 산 사랑꾼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한편 넘실대는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마니산에서 펼쳐지는 ‘등산 홀릭’ 배우 손병호와의 유쾌한 만남은 20일 오후 11시 MBN ‘주간산악회’ 6회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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