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예대상' 붐(위)과 이숙영/ 사진=SBS 캡처
'2021 연예대상' 붐(위)과 이숙영/ 사진=SBS 캡처
방송인 붐과 이숙영이 '2021 SBS 연예대상' DJ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

이날 라디오 DJ상은 아나운서 이숙영과 붐이 공동 수상했다. 이숙영은 "라디오 DJ를 26년째 하고 있다. 파워 FM 개국해서 18년을 했고, 러브 FM에서 8년째다. 개근상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고 매일 5시에 일어나서 고3처럼 생활했다"며 제작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또 "가족들에게 아침 밥을 차려준 적이 없는데 버텨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가족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제가 인생은 관점을 바꾸면 숙제가 아니라 축제라고 말한다. 오늘 하루 축제처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붐은 "4시엔 붐이에요를 외치면서 시작헀다. 처음에 노 게스트를 선언해서 혼자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그 자리를 청취자분들이 채워주고 계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정을 잃지 말란 뜻으로 알겠다"며 "끝인사가 한곡의 노래가 여행이라고 한다. 여행이 필요한 분들은 4시에 붐붐파워로 오시길 바란다. 최상의 서비스로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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