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수의 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수의 수다'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이 인터넷 강의에 사명감을 느낀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다수의 수다'에서는 자타공인 일타 강사 최태성, 박상현, 김민정, 조정식이 출연해 사교육의 명과 암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펼쳤다.


이날 최태성은 "사실 인터넷 강의가 사교육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제가 아이 보내보니 돈 정말 많이 들더라. 현실적으로 경제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사교육의 씁쓸한 단면을 밝혔다.


한편 교직을 관두고 현재 20년 간 EBS 강의를 하고 있다는 최태성은 "한번은 섬 지역에 사는 학생이 댓글로 '저도 선생님 강의 말고 사교육 강의 듣고 싶어요. 저 강의 들을 때 저보다 비싼 강의 듣는 애 앞에서 화면 가린다'라는 소리를 했다"라며 "그때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걸고 나한테 강의를 듣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강의하는 태도도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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