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 황신혜, 손성윤이 각기 다른 3인 3색 표정과 태도를 드러낸 ‘긴장백배 쓰리샷’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이 꽈배기처럼 얽히면서 유발된 희로애락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경쾌함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은정과 황신혜, 손성윤은 ‘사랑의 꽈배기’에서 각각 오광남(윤다훈)-맹옥희(심혜진)의 딸이자 쇼핑몰 ‘꽈배기’의 CEO인 오소리 역, 맹옥희의 절친이자 박하루(김진엽)의 엄마 박희옥 역, 박하루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강윤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4회 엔딩에서는 쇼핑몰 ‘꽈배기’의 옥탑방 사무실을 찾은 박희옥이 아들 박하루와 격한 의견 대립을 일으키며 평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오늘(17일) 방송될 ‘사랑의 꽈배기’ 5회에서는 함은정이 황신혜와 손성윤의 만남을 몸을 숨긴 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심드렁한 표정의 박희옥 앞에 강윤아가 나타난 장면. 냉랭한 카리스마를 드리운 박희옥과 달리 강윤아는 두 손까지 앞으로 모은 채 환한 미소로 반색한다. 반면 두 사람의 만남을 멀찍이서 숨어서 쳐다보던 오소리는 연신 불안초조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것. 박하루와 얽히고설킨 세 여자가 각기 다른, 극명하게 대비되는 감정을 내비치면서 엇갈린 운명의 소용돌이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함은정, 황신혜, 손성윤의 ‘긴장백배 쓰리샷’ 장면에서는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지는 촬영으로 인해 세 사람의 연기합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태. 리허설에서 황신혜와 손성윤은 대사의 톤부터 소소한 동작 하나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맞췄고, 함은정은 두 사람의 연기를 집중력 있게 지켜보며 복잡다단한 감정연기에 충실했다. 특히 함은정은 황신혜-손성윤을 숨죽이며 보는, 대사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표현해야 하는 연기도 노련하게 소화하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함은정, 황신혜, 손성윤이 촬영 내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추위를 잊게 만들며 현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며 “김진엽으로 인해 얽히고설킨 세 여자가 각각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세 사람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 5회는 오늘(1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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