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사진제공=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사진제공=채널 IHQ
개그맨 문세윤 치어리더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일화를 밝혔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 356회에서는 '파주 데이트 맛집 코스 특집'을 진행하는 뚱3(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야구선수 이대형의 모습이 담긴다.

이대형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경의 데이트 상대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뚱3과 함께 '장단콩 요리 코스'를 먹게 된 이대형은 "좋은 거 먹으면 운동하고 싶지 않나"고 물었고, 김민경이 "저는 먹으면 잔다"고 답하자 유민상이 "자네랑 우리 동생이랑 맞지 않는 것 같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LG트윈스 치어리더 아내와 결혼한 문세윤은 "저희 아내와 활동한 기간이 겹치지 않나"고 물어 흥미를 높이기도.

문세윤은 "DMB를 켜놓고 지금의 아내를 기다리곤 했는데 이대형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원래 발 빠른 주자가 나오면 상대방에서 투수를 바꾸는 등 시간을 끌지 않나. 경기가 늦어져서 싫어했다"고 설명했고, 이대형 역시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게 아니다. 제 별명이 '깝대형'이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이대형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인사를 시켜 단상에서 뽀뽀하고 그랬다"는 문세윤의 말에 "정말 꼴불견이다. 치어리더도 팬들이 많은데 거기서 프러포즈를 하니 얼마나 미웠겠나"고 몸서리를 쳐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문세윤과 이대형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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