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세끼' (사진=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 제공)
'백수세끼' (사진=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 제공)


‘백수세끼’가 3-4회 음식을 미리 맛보는 먹방 스포컷을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백수세끼’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음식 향연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밥 메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1화 버터계란간장밥과 2화 햄버거가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며, 또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대기하고 있을지 기대 심리를 한껏 드높인 바.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17일, ‘백수세끼’의 3-4회 먹방 스포컷이 전격 공개됐다.


마주 앉아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있는 김재호(하석진 분)와 여은호(고원희 분)의 테이블 위에 놓인 것은 치킨과 마라탕. 소울 푸드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진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먹방을 보여줄지, 그 안에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기다려진다.


강렬한 첫 만남으로 얽힌 두 사람이 어느새 먹방 메이트가 됐다는 점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은호는 자전거 중고 거래가 취소돼 속상한 마음을 달래려 술을 마셨다. 금세 취한 그녀는 술집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타고 한밤의 질주를 시작했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술값도 내지 않고 ‘먹튀’했고, 설상가상 타고간 자전거는 낮에 거래를 파기했던 재호의 것이었다. 그런 은호에게 재호가 “누구냐 너”라는 유명 영화 명대사를 날리며 심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한 바. 그랬던 이들이 같은 테이블 위에 앉아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백수세끼’는 오감 짜릿한 연출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엑스엑스(XX)’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로 이 시대 불투명한 청춘의 키워드를 담아낸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2030 세대에게 밥 한 끼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네이버 나우(NOW.)&네이버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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