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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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이세영이 강아지와의 사랑스러운 조합으로 ‘힐링 케미’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사극 열풍을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17일 11회를 방송한다.


지난 ‘옷소매’ 10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이 ‘성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사랑을 잠시 미뤄둬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운 여운을 선사한 가운데, 산의 대리청정 시작과 함께 궁지에 몰린 정적들이 그를 폐위시키기 위한 계략을 꾸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극 말미에 화완옹주(서효림 분)가 산을 위기에 빠뜨릴 요량으로 영조(이덕화 분)의 역린을 건드리고, 분개한 영조가 폭주해 궁궐에 파란이 일어난 상황. 이에 산이 위기를 극복하고 보위에 오를 수 있을지, 나아가 덕임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옷소매’ 측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산과 덕임의 사랑스러운 커플샷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산과 덕임은 보슬비가 내리는 오후, 동궁의 별당에서 새하얗고 조그만 새끼 강아지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 강아지를 품에 안고 귀여워하는 덕임과 그런 덕임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산의 모습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미소를 띄운다. 이어 산은 덕임의 무릎 위에서 곤히 잠든 강아지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고, 덕임은 그런 산의 얼굴을 슬며시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처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산과 덕임의 모습이 힐링 그 자체. 이에 영-정조 권력 교체의 소용돌이 속 파란이 계속되는 궁궐에서 서로가 서로의 숨구멍이 되어줄 ‘산덕커플’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17일 오후 9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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