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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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누림이 특급 친화력을 발휘하며 김요한, 추영우와 절친 케미에 시동을 걸었다.


김누림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7회에서 특유의 둥근 성격으로 반 친구들 모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전종복’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종복은 여전히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는 성실한 고등학생이었다. 그는 유명 가구 회사에서 목공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관심을 보였다. 프로젝트의 팀장이 아직 종복과 서먹한 사이였던 영주(추영우 분)라는 사실에 살짝 당황했지만, 우승 혜택으로 취업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얘기에 망설이지 않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종복의 특급 친화력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주와 대립 관계인 기준(김요한 분)이 갑작스레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히자 주변 친구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이에 종복은 특유의 둥근 성격을 발휘해 기준을 챙기며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종복은 자신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팀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금세 영주와의 어색함을 줄여나갔다. 수행 평가 과제로 현장 학습이 주어지자 종복은 당연하다는 듯 영주에게 먼저 다가갔고, 자연스레 팀장이라 칭하며 “우리랑 같이 갈래?”라고 동행을 제안했다. 마지막 남은 어색함마저 털어내며 조심스레 의견을 묻는 모습은 영주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종복의 작은 용기가 드러나기도.


이렇게 김누림은 눌지고 공식 정보통이자 인싸로 자리 잡은 ‘종복’의 매력을 유감없이 그려내고 있다.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고등학생의 현실 모멘트를 보여주다가도, 친구들간의 갈등은 특유의 둥근 성격으로 풀어나가며 감정의 간극을 줄이는 데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것. 이에 김누림이 앞으로 남은 이야기 속 드러날 ‘종복’의 매력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판타지오 소속 배우 김누림이 출연하는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 출처 =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방송 화면 캡처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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