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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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와 이상우가 아이들을 위해 든든한 슈퍼맨들로 출격한 ‘열정 가득 김장 체험’ 현장이 공개됐다.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특히 ‘엉클’은 지난 1, 2회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아픔과 진심을 알게 된 왕준혁(오정세), 왕준희(전혜진), 민지후(이경훈)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감동의 온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왕준혁, 왕준희, 민지후 가족은 임대아파트 주민이라는 이유로 로얄스테이트 주민들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주경일(이상우), 주노을(윤해빈) 부녀가 유일하게 편이 되어주면서 훈훈함을 드리웠다. 왕준혁은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주던 누나를 떠올리며 각성, 자신 역시 왕준희와 민지후를 지켜주겠다고 결심하면서 진심을 담은 노래로 뭉클한 여운을 느끼게 했다.


이와 관련 오정세와 이상우가 아이들과 함께 요리에 도전한 ‘열정 가득 김장 체험’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민지후의 삼촌 왕준혁와 주노을의 아빠 주경일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장면. ‘즐거운 김장 체험하기’라는 현수막 아래, 왕준혁과 주경일이 여러 명의 어머니들 사이에서 나란히 앉아 선생님 송화음(이시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어 분홍 앞치마를 입고 있는 왕준혁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멸치잡이배에서 선보였던 칼질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고, 주경일은 딸 노을이와 김칫소를 버무린다. 그 사이 왕준혁과 주경일이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맘블리들의 집단 차별주의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우정을 쌓아 나가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정세와 이상우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실제 김장 담그기를 방불케할 정도로 디테일한 소품들과 스케일로 가득 채워진 ‘열정 가득 김장 체험’ 현장에 감탄을 터트리며 리허설부터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본 촬영에서는 오정세와 이상우의 담백함과 유쾌함이 조화로운 티키타카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더욱 맛깔나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오정세와 이상우는 극중 아이들을 위해 나선 슈퍼맨 삼촌, 아빠처럼 실제로도 항상 든든함이 느껴지는 배우들”이라며 “맘블리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그려나갈 브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엉클’ 3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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