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X강철부대
김장 무사히 마무리
혜은이, '원조 군통령' 에피소드 소개
[종합] "70년대 아이유" 혜은이, "위문공연서 흥분한 군인들이 무대로"…뜨거웠던 인기 ('같이 삽시다')
강철부대 요원들이 김장을 마친 후 은밀한(?) 투표를 진행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서는 사선녀와 김장을 마친 강철부대가 비밀리에 투표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부대 요원들은 김칫소 버무리이게 접어들었다. 박원숙은 최영재가 낙하 후련 도중 죽을 뻔한 얘기에 대해 물었다. 최영재는 30kg 군장을 메고 백주산의 약 2배 높이에 이르는 5000m 상공에서 뛰어 내리는 훈련에 참여했는데, 낙하산을 펼치지 못해 시속 220km로 떨어지며 상공에서 정신을 잃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군대 이야기가 계속 되자 최영재는 ”원조 군통령은 혜은이 누나잖아요“라고 언급했다. 대원들은 “70년대 아이유”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그때 방위가 있었다. 가서 노래를 하면 군인들이 신나지 않냐. 흥분한 군인이 참지 못하고 무대 위로 뛰어 올라온다. 그러면 방위가 제일 먼저 올라온다. 막 올라와서 군모를 씌워준다. 잠시 후 이병이 올라와서 방위의 모자를 던져버리고 자신의 모자를 씌워준다. 이후 상병 부터 병장까지 차례대로 올라오더라”며 재미있엇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강철부대 대원들은 비밀 투표를 진행했다. 한 대원이 ”청이 누나와 제일 잘 맞았는데 선임이면 본인 스타일이 확고해서 힘들 것 같다"고 밝히자, 최영재는 "오직 청이 누나만 집 안의 소화기 위치를 알고 계시더라"라며 공감했다.

다른 요원 역시 김청을 꼽으며 "너무나 소녀 같으신 거에요. 그래서 오히려 맞춰 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돌려 말했고 이에 최영재는 "이거 너무 미화하는 거 아니냐? 소녀 같아서 그렇다니"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영재는 "나는 영란이 누나가 의외로 얌전히 계시지만 카리스마가 있다”며 “’이거 왜 안 해' '저거 남은 거 어떻게 할 거야?' 던지시지 않냐/ 물으시는데 조근조근 할 말 다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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