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4학년인데…”
문세윤 당황하게 만든 입씨름 대결
‘무논리 대왕’ 강재준 논리력 폭주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불혹 멤버들인 ‘82 개띠즈’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초, 중등생 씨름부와의 치열한 씨름 대결로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고끝밥’에서는 ‘남북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82 개띠즈’가 ‘초, 중등부와 씨름 대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씨름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고기 뷔페가 주어지지만, 질 경우 씨름부를 위해 고기를 계속 구워야 한다”며 미션을 공개했다. 이에 황제성은 “그거 안돼…걔네 괴물이에요”라며 떨었고, 전직 유도선수인 강재준 역시도 “못 이겨…”라며 실패를 예감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이드 메뉴를 걸고 제작진과의 이어달리기 게임”을 제안했고, ‘82 개띠즈’는 “사이드 메뉴 확보만 해도 굶는 건 아니다”라며 이어달리기 대결에 나섰다. ‘82 개띠즈’는 제작진 어벤져스 4명과 이어달리기로 맞붙었다. 첫 스타트를 잘 끊어낸 강재준부터, 숨겨둔 달리기 실력자 황제성과 조세호의 활약, 그리고 체급으로 밀어붙인 문세윤의 마무리로 ‘82 개띠즈’는 여유롭게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승리로 기세가 등등해진 ‘82 개띠즈’는 본격적인 대결을 위해 초, 중등부 씨름부를 만났고, 다양한 체급의 학생들이 등장했다. 수줍게 인사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며 ‘82 개띠즈’는 살짝 자신감이 생기려 했지만, 이들이 각종 대회 우승을 석권한 실력파라는 사실에 견제했다. 씨름을 해본 적 있는 문세윤은 “대결이 되려면 기술을 배워야하지 않겠냐”며 승리를 위한 훈련을 요구했다. 이에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 교수가 ‘82 개띠즈’의 선생님으로 등장, 기초 체력에 이어 밭다리 걸기, 왼배지기, 오금걸이 세 가지 기술을 훈련시켰다. 또 ‘82 개띠즈’는 실제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실습을 이어가 씨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훈련을 마친 ‘82 개띠즈’는 초, 중등부 씨름부와 다시 마주했고, 제작진은 “대진표 작성권 획득을 위해 하나의 주제에 두 개의 의견을 두고 토론을 펼쳐, 더 납득이 가는 팀이 승리하는 입씨름 대결을 준비했다”며 몸풀기 게임을 시작했다. 이에 문세윤은 “딸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여기서 입씨름을 한다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입씨름대회 MC를 위해 개그맨 최성민이 등장했고, “입씨름은 무논리도 가능하다”라고 룰을 밝혔다. ‘무논리 대장’ 강재준은 “나 잘한다”며 자신있어 했다. 하지만 40세 아저씨들의 무논리 변론에도 초등학생들의 논리력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3대 1로 씨름부가 대진표 작성권을 획득했다.

’82 개띠즈’는 제작진 대표 ‘사마귀 PD’와 함께 5인 씨름단을 결성했고, 40대 ‘고끝밥 씨름단’과 10대 ‘초, 중등 씨름부’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 시작했다.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태현 교수는 “씨름판 위에서는 학생과 선수가 없다”는 명언으로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첫 번째로 사마귀 PD와 씨름 경력 3년의 여학생 이미소 선수가 씨름판에 올랐고, 뜻밖의 잡채기 기술로 사마귀 PD가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태현 교수는 “조카뻘에 여학생인데 있는 힘껏 기술 써서 나는 남자라는 걸 보여준 게…대단하시네요”라고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도선수 출신 강재준과 씨름 경력 1년임에도 탄탄한 허벅지를 자랑하는 최희락 선수가 등장했다. 체육인들의 대결에 기대가 쏠렸고, 문세윤은 “재준아, 네가 이기면 우리 편하게 간다”며 응원했다. 그러나 끝까지 버티던 강재준은 희락 선수의 배치기와 잡채기의 연속 공격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명경기에 환호가 이어졌다. 다음 경기는 헬스로 다져진 조세호와 씨름 경기 6년의 괴력장사 이도현 선수의 대결이었다. 이도현 선수는 들배지기에 안다리까지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했고, 조세호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어 문호동으로 변신한 씨름 유경험자 문세윤이 기세 등등하게 등장했고, 씨름 경력 7년인 110kg 정윤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치 이만기와 강호동의 대결을 보는 듯한 경기였지만, 기술에서 밀린 문세윤이 패배하며 3대1로 승부는 초중등부의 승리로 이미 결정됐다.

하지만 조세호는 “패배는 인정하지만, 제성이가 이기면 고기 같이 사이좋게 먹는 건 어떨까?”라며 먹방을 포기하지 못했다. 결국 식사권이 달린 경기에 황제성이 나섰다. 저질체력의 황제성과 13살 초등부 주장 심규빈 선수가 맞붙었다. 샅바를 잡는 순간부터 이미 힘의 균형이 깨졌지만, 황제성은 버텨내며 특훈에서 배운 오금 당기기를 시도해 심규빈 선수를 넘겼다. 황제성의 승리로 ‘82 개띠즈’는 밥을 획득하며 눈물의 씨름 대결을 마쳤다.

‘82 개띠즈’는 승리한 씨름부를 위해 끝없이 고기를 구웠고, 삼겹살을 담아 두었던 통이 빌 때까지 고기를 구운 후에야 ‘82 개띠즈’도 ‘고생 끝 맛’을 맛볼 수 있었다. 처절한 씨름 대결 후 먹는 고기뷔페에 문세윤은 “예술이다”라며 감탄했고, 강재준은 “너무 맛있다”라며 쓰러졌다. ’82 개띠즈’는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우정을 다졌다. 황제성은 “스포츠는 신기하다. 경기중에 친구들을 오롯이 응원하는 게 색다른 감정이었다”며 감탄했다. 문세윤은 “아직 할 게 더 많다고 느꼈다. 마흔이면 아직 젊다”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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