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영철의 파워 FM'. /사진=보이는 라디오
SBS '김영철의 파워 FM'. /사진=보이는 라디오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자신의 월급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DJ 김영철의 출연료 일부를 탐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DJ 김영철은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철파엠이 좋은 이유를 10글자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시은은 "언제나 반겨주는 내집같"이라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요즘 주시은이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것 같다"라며 다섯글자로 말해달라고 다시 제안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내 집 같아요"라고 센스있게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철파엠'이 집 같은 느낌이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주시은은 "맞다. 12층(직장)에서 아주 편안하게 올 수 있다. 놀다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주시은이 갑자기 폭소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용하게 기밀스럽게 하려고 했는데"라며 중얼거렸다. 주시은은 "제작진에게 제 일정을 말 했는데 방송에서 말 해야할 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영철은 "나쁘게 말하면 '철파엠'이 입이 싸다"라며 "다음주 주시은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휴가를 냈다"고 밝혔고 팡파레가 울려 퍼졌다.

이에 주시은은 "이런걸 왜 동네방네 소문을 내느냐"라고 했고, 김영철은 "남은 월차 쓰는 거 아니냐. 다 알아야지"라며 "우리도 다 준비 했다. 다음주엔 윤태진 아나운서가 와 주기로 했다"라고 했다.

김영철이 휴가 계획을 묻자 주시은은 "코로나가 심해져서 딱히 할 건 없다. 좀 쉬려고 한다"라며 "조용히 몇일 쉬는거다. 동네방네 알려져서 웃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직장인 월급과 관련해 토크가 이어졌다. 주시은은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2030은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하고, 4050은 월급 받은 것 이상을 일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주변에서 자신의 월급에 만족하는 사람이 없더라. 주 아나운서는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시은은 "저는 만족한다"면서도 "조금만"이라고 말끝을 흐려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 또한 "나도 사실 조금만"이라며 "낮추셔도 된다는 말이다. 너무 많이 준다"라고 말했다. 주시은은 "그 낮춘걸 저한테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시은은 "제 친구들도 2030 세대다 보니, 회사에서 월급 받은 것만큼만 일한다고 하더라. 야근도 충분히 넘치게 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저도 받은 만큼만 개인기를 하겠다"며 껄껄껄 웃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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