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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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아이를 사산한 전소민이 송윤아의 동생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확 달라진 윤미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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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이 속한 사교클럽인 퀸즈클럽에 윤미라의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알고 보니 윤미라는 자신의 SNS에 아이 용품으로 도배를 했던 것. 한선주는 윤미라의 임신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윤미라가 임신한 걸 알고 있었던 신명섭은 생각에 빠졌다. 한선주는 그런 신명섭을 보고 "윤미라 사산했어. 사고 있었던 날 바로 수술했대. 이제 아기는 없어. 비정하게 들리겟지만 더 이상 망설일 이유 따위 없다는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이에 신명섭은 "알아. 곧 정리할꺼야. 걱정하지마"라고 했다.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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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주는 윤미라와 만났다. 윤미라는 "당신 때문에 피어보지도 못한 한 생명이 살아졌어. 소중한 내 아이가 죽었어. 당신이 내 모든 걸 빼았어"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내껄 뺏은 건 너야. 재밌었니? 넌 계속 단서를 주면서 즐겼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한선주는 "너와의 인연 소중한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아끼고 동생처럼 여겼는데 최악이야. 다시 보지 말자"라고 이야기 했다.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신명섭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야. 나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선주는 어이가 없다는 듯 감정을 추스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동생이 죽은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바람 피우는 남자들이 원래 그래. 절대로 자기 가정 안 깨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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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는 집으로 찾아온 신명섭에게 자신이 아이를 잃은 건 한선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명섭은 윤미라의 탓으로 돌리며 "이제 그만 끝내자. 너하고 나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윤미라는 그렇게 신명섭을 떠났다. 한선주와 신명섭은 평화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한선주의 동생인 한정원(황찬성 분)이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정원은 한선주와 신명섭에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여자친구인 것. 한선주는 음식을 준비하며 한정원을 기다렸다. 한정원이 집으로 오자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한선주와 신명섭은 반갑게 맞이했다. 한정원이 한선주와 신명섭에게 소개한 건 바로 윤미라였다. 한정원은 웃으며 두 사람에게 "내 여자친구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주와 신명섭은 표정이 굳어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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