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엄현경이 오승아의 유산을 알아챘다.

15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주해란(지수원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의 담당의를 집으로 초대하며 은근히 압박했다.


이날 윤재경(오승아 분)은 브로커에게 젼화를 걸어 "누가 새벽이를 찾는지 알려줘라"라며 돈을 송금했다. 이후 브로커로부터 새벽이를 찾는 사람이 윤재민(차서원 분)이란 걸 알고는 "오빠가 왜 찾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윤재민은 "꼭 새벽이 찾아서 당신 품에 안겨주겠다"라며 봉선화(샤론박, 엄현경 분)에게 다짐했다.


한편 주해란은 윤재경의 담당의를 집으로 초대했다. 윤대국(정성모 분)회장이 태양이를 보며 녹는 모습을 본 주해란은 "윤재경, 니가 저지른 짓은 언제 터트려줄까? 네 아버지가 저렇게 이뻐하는 태양이가 자기랑 피 한방울 안 섞인 거 알면 그 후폭풍 감당할 수 있겠니?"라며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윤재경은 "주해란, 정말 내 피를 말려 죽일 생각인 거지? 이 여자 정말. 하마터면 아빠까지 태양이 입양을 다 아실 뻔했어. 일부러 박 교수까지 오게 해서 내 목을 조여? 주해란, 어디 한 번 해보자"라며 이를 갈았다.


봉선화는 윤재민에게 "4년 전 우리 할머니 장례식날 윤재경이 건강 검진한다고 병원에 온 적이 있어. 임신한 사람이 건강 검진이라니 좀 이상하지 않아? 방사선이 아이한테 얼마나 안 좋은데. 윤재경 혹시 아이 유산돼서 입양됐던 거 아닐까?"라며 추측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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