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사진제공=MBC
배우 안은진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다. 안은진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에도 특별한 인기를 실감하진 못하고 있다고 솔직 고백하는가 하면, “본명보다 추민하로 더 많이 불린다”며 웃픈 사연을 들려준다. 또 안은진은 추민하 캐릭터를 위해 얼굴에 글리세린까지 붓는 열정을 보였다고 귀띔해 어떤 사연일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장현성, 김정민, 안은진, 김경남과 함께하는 ‘내 이름을 불러줘’ 특집으로 꾸며진다.

안은진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매 작품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배우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로 분해 엉뚱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라스’에 첫 출연한 안은진은 ‘슬의생’ 이후 대세 배우로 우뚝 섰지만,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웃픈 사연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은진은 “’슬의생’ 후 본명보다 추민하로 더 많이 불리지만, 밖에 나가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고백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안은진은 큰 사랑을 받았던 ‘슬의생’ 추민하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과몰입을 자처했다고. 특히 그는 확고한 투머치 메이크업 철학을 가진 추민하를 위해 초록색 아이섀도는 물론 “얼굴에 글리세린까지 부어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제왕절개 씬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모형으로 탯줄과 근막까지 재현했다. 실제 의사분들이 자문해주시기도 했다”며 몇 분짜리 장면을 위해 9시간씩 촬영에 몰두한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이날은 최고 시청률 32.6%로 초대박을 기록한 ‘오케이 광자매’에서 한예슬 역으로 분했던 김경남도 함께 출연하며 ‘라스’를 찾은 신예 배우들이 보여줄 예능감에 이목이 집중된다. ‘예능 새싹’ 김경남은 뜻밖의 ‘유명인 울렁증’을 고백, ‘라스’ 4MC앞에 선 소감을 귀띔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김경남은 자신을 ‘주말의 남자’로 만들어준 ‘오케이 광자매’ 출연 전 ‘이것’만 보고 히트를 직감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오케이 광자매’가 애착이 많은 드라마였던 만큼, 상의 탈의 장면을 위해 “2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김경남은 방송이 나간 후 뿌듯함 대신 아쉬움이 폭발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안은진이 들려주는 분장 욕심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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