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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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조언 왕'으로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석진이의 세포들' 특집 레이스에 참가하며 예능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의 세포들로 변신해 스케줄에 동행하게 됐다. 지석진이 멤버들의 결정을 따를 때마다 코인이 제공됐고 이 가운데 하하의 예능감이 두각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부터 인터뷰까지 하하가 입담을 제대로 발휘한 것.


하하를 비롯한 멤버들은 첫 번째 미션으로 지석진에게 패션을 조언하게 됐다.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였던 하하의 조언이 빛을 발했다. 하하는 지석진에게 '힙'스러운 터키 모자부터 강렬한 레드 팬츠, '파격적인 아방가르드 룩'에 어울리는 호피 부츠까지 추천하며 지석진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뒤이어 지석진의 첫 번째 일정인 화보 및 인터뷰 촬영이 시작됐다. 지석진은 '하 디렉터'로 출격한 하하의 조언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하하는 지석진에게 포즈와 시선 처리를 디테일하게 설명하면서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지석진의 가짜 인터뷰 도중 하하는 연예인 지석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는 질문에 예능감과 재치를 모두 갖춘 조언을 건네며 안방에 웃음을 자아냈다. 적재적소에서 발휘된 하하의 입담이 이날 유쾌함을 끌어올렸다.

하하는 이날 방송 말미에 벌칙을 면제 받을 멤버로 뽑히면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하하는 행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새 EP '공백' 발매와 더불어 유재석, 미주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토요태'를 결성하면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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