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되기엔 소양 부족"
지석진, 유재석 말만 들어
인터뷰서 '졸혼' 언급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유재석이 지석진의 '장난꾸러기' 세포로 빙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석진이의 세포들' 특집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팔랑귀 지석진이 뭔가 결정할 때마다 세포들이 참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너무 강하게 얘기하면 안 듣는다. 압박하지 말고 슬쩍 툭 던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을 많이 설득해 코인을 많이 받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 미션 '패션 세포'였다. 제작진은 "지석진이 오면 다짜고짜 연행을 해라. 추천한 옷을 입을 때마다 코인을 지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은 리얼함을 바라면 안 된다"라며 페이크 다큐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본인 특집이라는 것을 안 뒤에 매일 같이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지석진 형은 스타가 되기에는 소양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추천한 의상을 입었고, 휘황찬란한 의상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양세찬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이런 아저씨 나오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전소민과 송지효는 화려한 목걸이까지 걸었다. 하하는 "재석이 형 말만 듣는다. 이거 유재석 특집이야 뭐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최근 들어 가장 멋있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어 지석진의 페이크 인터뷰가 그려졌고, '석진이의 세포들'이 다양한 답변을 대신 해줬다. 기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멤버들은 "땅을 팔아서 기부할 생각이 있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환갑 계획에 지석진은 "10년 전에 졸혼 얘기를 한 건 사실이다. 아내와 농담 삼아서 그렇게 말했고 아내는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다. 아내는 영원한 나의 친구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제작진은 지석진에게 "연예대상을 받게 된다면 수상소감?"이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송지효는 지석진의 추억의 카페에 가던 중 "나는 카페에서 알바하다가 캐스팅받았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나는 해봤지. 이대 입구에서 카페 서빙해봤어"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40년 전 이야기 아니냐"라고 나이 공격을 시작했다. 또, 시급을 묻는 질문에 유재석은 "3환"이라고 대신 대답하며 지석진을 놀리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최종 우승자는 지석진을 가장 잘 아는 유재석이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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