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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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가 이성재와 전소민의 키스를 목격한 가운데, 무슨 일이 일어날까.

12일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한선주(송윤아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키스를 목격한 후의 상황을 포착했다.

지난 12월 7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4회에서는 한선주가 신명섭과 윤미라의 키스를 목격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한선주는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과 친자매처럼 아끼던 동생의 배신에 무너져 내렸다. 그녀의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오던 시청자들도 함께 충격에 휩싸였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주는 지금까지와는 확 달라진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한선주가 신명섭과 윤미라의 관계를 확인한 현장은 바로 신명섭의 사장 취임식이었다. 신명섭이 사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뒤에서 몰래 도왔던 한선주였기에 그 자리에서 남편의 외도를 확인한 것이 더욱 큰 배신감을 느꼈을 터. 그러나 한선주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신명섭의 옆자리를 지키며 그의 아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명섭은 한선주의 서늘함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그저 밝게 웃고 있다. 이 같은 부부의 간극이 일촉즉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한선주가 모든 걸 알게 된 뒤 사장 취임식 현장에선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번 취임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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