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레옹 같은 역 희망"
"악역만 캐스팅돼 슬퍼"
매력적인 반전 성격
'방구석1열' 이철미/ 사진=JTBC 캡처
'방구석1열' 이철미/ 사진=JTBC 캡처


배우 이철민이 많은 악역 경험을 가진 거친 모습과 다른 반전 면모를 뽐냈다.

이철민은 12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 출연, 외모와 반대되는 성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구석1열’에선 매력 넘치는 악당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그에 맞춰 등장만으로도 후덜덜한 악역 배우 전문가 이철민이 출격했다.

귀여운 포즈와 함께 등장한 이철민은 “말을 안 하면 무섭게 생각해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한다. 실제 성격은 여리고 눈물도 많다”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이철민은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이 많았는데 저도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맞은 기억밖에 없더라. 그런데도 악역만 캐스팅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의 작품 중 ‘거룩한 계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이철민은 오늘의 영화 ‘레옹’과 ‘브론슨의 고백’에 대해 “살인을 즐기는 모습의 게리 올드만과 폭력을 그림으로 표현한 톰 하디는 악역의 공통점이 있다”며 세심하게 분석했다.

이후 이철민은 “레옹이 항상 우유를 마시는데 저도 아침과 퇴근 후에 우유를 꼭 마신다. 소파에서 자는 것도 좋아하고, 레옹의 철칙처럼 저도 여자와 어린아이를 괴롭히는 걸 정말 싫어한다”며 “제가 레옹 같은 캐릭터에 찰떡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영화 ‘브론슨의 고백’을 본 후 이철민은 “찰스 브론슨은 절대 감옥에서 나오면 안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해당 인물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라며 밝혔고, “게리 올드만이 표정으로 연기를 했다면, 톰 하디는 자기의 몸을 이용해 광기를 표출했다”라며 감상 포인트도 밝혔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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