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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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최희서, 박효주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11일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측이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헤중' 9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에 이어 황치숙(최희서 분)까지 전미숙(박효주 분)의 아픔을 알았다. 애써 꿋꿋하게 버티던 하영은도 황치숙도 울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가장 친구를 위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치료를 거부했던 전미숙도, 친구들의 마음에 용기를 내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지헤중' 제작진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함께라서 행복한 세 친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하영은과 황치숙은 흐뭇한 미소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윤재국(장기용 분)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하영은과 황치숙을 미소 짓게 하고, 윤재국의 카메라에 담긴 사람은 전미숙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하영은, 황치숙, 전미숙 세 친구들이 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얼굴을 맞대고 활짝 웃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아픔이나 시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깊은 우정과 행복이 느껴질 뿐이다. 첫 방송 전 하이라이트를 통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하영은의 "리즈가 별거야? 오늘이 좋은 날이면 오늘도 리즈야"라는 말이 귀에 박힌다.

'지헤중' 제작진은 "하영은, 황치숙, 전미숙 세 친구들의 워맨스는 로맨스와 함께 우리 드라마를 지탱하는 큰 축이다"라며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배우는 섬세한 연기는 물론 완벽한 호흡까지 자랑하며 극 중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극 중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헤중' 제작진은 첫 방송 전 드라마 메시지에 대해 '헤어짐'은 이별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극이 중반부에 들어서며 그 메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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