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제공=JTBC
이정후 /사진제공=JTBC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경기력만큼이나 빛나는 예능감을 선보인다.

1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타이틀을 쥐고 있는 야구 선수 부자 이종범과 이정후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후는 전학생으로 함께한 아버지 이종범을 뭐라고 부를 거냐는 형님들의 짓궂은 질문에 "합법적으로 종범이라고 불러야지. 여기 룰이잖아"라며 그라운드 위의 경기력만큼 센스 넘치게 받아쳐 형님들의 환호를 샀다.

이종범은 야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선수였던 만큼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바람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답게 은퇴식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등장했을 때를 이야기하며 "솔직히 좀 쫄았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범, 이정후 /사진제공=JTBC
이종범, 이정후 /사진제공=JTBC
또한 동료 야구선수인 선동열, 하이틴 스타 양수경과 함께 앨범을 낸 이력과 함께 음반에 얽힌 반전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흥 넘치는 노래 실력까지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을 향해 유쾌한 도발을 거침없이 날렸다고. 아버지보다 나은 점을 말해보라는 형님들의 짓궂은 질문에 "얼굴은 내가 훨씬 낫지"라고 소신 발언을 한 것.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한국 야구의 상징이었던 이종범이 요즘은 아들 이정후의 주차요원처럼 살고 있다는 에피소드를 폭로했고, 아들 바보 면모를 들킨 이종범은 너털웃음 짓기 바빴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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