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페셜 MC 출연
18개월 딸 육아 언급
"처음부터 어설프게 할 걸"
'미우새' 류현진/ 사진=SBS 제공
'미우새' 류현진/ 사진=SBS 제공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18개월 딸의 육아 일기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류현진은 스페셜 MC로 출연해 국가대표급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최근 녹화에서 류현진 선수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날씬해지셨네”, “손주가 류현진 닮고 싶어서 야구 선수가 됐다”는 등 반가운 인사와 함께 팬심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수여되는 ‘워렌 스판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더불어 ‘223억’이라는 억 소리 나는 연봉 액수가 공개돼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팀 내 연봉 2위로 밀려났다고 시무룩하게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고 경기가 잘 풀리면 질 때까지 같은 음식만 먹는다는 웃픈 징크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어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2019년엔 “질리도록 감자탕만 먹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태 장난꾸러기’라는 18개월 된 딸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를 몸소 체험 중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육아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신동엽의 말에 야구보다 힘든 게 육아라고 토로하며 “처음부터 어설프게 했어야 되는데”라고 후회를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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