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사진=방송 화면 캡처)
'엄마는 아이돌'(사진=방송 화면 캡처)

'엄마는 아이돌' 세 아이 엄마가 된 원더걸스 선예가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5년간 활동 기간동안 40번 1위기록, K팝 아이돌 중 빌보드차트에 최초로 올랐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2012년도에 결혼발표를 하며 연예계를 홀연히 떠났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육아 9년 차에 들어선 선예는 "저도 진짜 엄두가 안 났는데요 .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선예는 "기회가 없었죠. 국내에 머무르지 않다니까. 국내에 평범한 엄마의 삶만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엄마의 삶에 많이 익숙해져 있구나"라며 아이들 등원을 챙겼고 "캐나다에서는 한국처럼 급식문화가 없어서 '밥,밥,밥' 항상 도시락을 싸야 한다"라며 도시락을 챙기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또한 선예는 무대에 서기 전 "내가 해도 될까 싶었지만 엄마들만 출연할 수 있다는 자격조건이 흥미로웠고 시부모님도 그 동안 숨 돌릴 틀도 없었으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오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희는 선예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선예의 목소리 속에서 아이들을 두고 왔을 때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왔을까 싶은데 노래 속에서 그 마음이 다 느껴지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선주는 "완전 바로 엠카운트 무대 보는 것 같았다. 빛이 나던 무대였다"라고 호평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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