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 김태연이 영어학원에서 1등을 해 한다감을 기쁘게 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이 딸 강리안(김태연 분)의 학원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전에 강리안은 명진동이 아닌 학군지 학원을 다니다 친구들에게 은따를 당한데다가 노원주(조향기 분)에게 딸 방사랑(이채빈 분)과 놀지 말라는 경고까지 받은 바 있다. 이에 강리안은 학원에서 꼭 일등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이날 학원 원장은 1등을 한 강리안을 보고 급작스레 태도를 바꾸며 "오늘 오시라고 한 건리안이가 1등을 해서다. 이렇게 높은 점수로 1등을 한 건 우리 학원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학원 원장은 서초희에게 "지난 섭섭했던 일을 다 잊으시고 리안이가 우리 학원 대표로 전국 경시대회에 나갔으면 좋겠다. 장학금 차원에서 6개월 원비는 면제해드리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뜻을 말했지만 강리안은 "저 랭킹 어학원 대표로 나갈 생각 없어요. 이 학원도 계속 안 다닐거에요. 엄마 저 명진동 학원을 옮겨주세요"라고 말해 서초희와 원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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