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어미 사자
황재근의 두 얼굴?
새로운 프로젝트 공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황재근 디자이너는 과연 어떤 보스일까.

1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예능과 런웨이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B사감'을 연상케 하는 뿔테와 한껏 치켜올린 콧수염까지 괴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황재근의 본캐는 패션계의 하버드라 불리우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한국인 최초로 졸업한 천재 디자이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대 길이 5m가 넘는 이무기 의상과 자개로 만든 여우 가면 등 한국 전통 설화와 접목한 황재근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매번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황재근은 스스로를 신입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한계를 깨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션계의 어미 사자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작업실과 작업 현장이 공개되자 허재는 버럭하며 "난 저 회사 안 다녀!"라 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스페셜 MC 제이쓴마저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다"며 귀를 틀어 막았다고 해 과연 황재근은 어떤 보스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들과 동문인 황재근은 귀국 후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크게 혼난 적이 있었다"는 뜻밖의 과거를 밝혀 천재 디자이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

패션계의 어미 사자 황재근 디자이너가 첫 등장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2일 오후 5시에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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