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한기웅과 엄현경의 관계 의심천박한 것들 격노두 번째 남편

지수원이 한기웅의 뺨을 후려쳤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주해란(지수원 분)이 문상혁(한기웅 분)과 봉선화(엄현경 분)의 관계를 의심하며 격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문상혁은 "네가 어떻게 샤론박이 될 수 있냐. 젓가락질 하는 습관, 버릇 다 기억하는데 왜 샤론 흉내를 내냐. 연극 그만해라"라고 소리쳤다. 발뺌하는 봉선화에게 문상혁은 "방에서 새벽이 사진까지 발견했다"라며 추궁했다.

한편 봉선화는 태양이를 바라보며 새벽이를 그리워했고 차서원에게 "새벽이도 살아있으면 저만큼 컸겠지? 자꾸 새벽이가 아른거린다"라며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문상혁은 봉선화를 불러내 "네가 어떻게 윤재민하고 결혼 할 수 있냐?라며 따졌고 봉선화는 "윤재경과 이혼시키고 오빠를 가지려고 했다. 윤재민을 이용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문상혁은 "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윤재민과 계약결혼이라더니 아주 꿀이 뚝뚝 떨어진다. 날 위해 다 포기할 수 있냐. 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내 곁에 숨어서 살아라"라고 이기적으로 굴었고 봉선화는 "늘 이런 식이다. 좀 진실해봐라"라며 진저리를 쳤다.

한편 주해란은 "사진 속의 아이가 봉선화의 아이라면 왜 사진이 문상혁 집에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내다 문상혁과 봉선화의 대화를 듣고 문상혁 뺨을 치고는 "천박한 것들"이라고 격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