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사진=텐아시아 DB
오정세 /사진=텐아시아 DB


드라마 '지리산'으로 삐끗했던 배우 오정세가 이번엔 '엉클'로 돌아온다.

오정세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에 출연한다.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지리산'에서 눈물로 열연했으나 시청률 10%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오정세다. 그런 그가 이번엔 루저 '엉클'로 변신한다. 극중 오정세는 뮤지션 왕준혁을 연기한다. 왕준혁은 이혼 후 난데없이 나타난 누나로 인해 조카를 책임지는 인물이다.

오정세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세상에서 지질한 남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스토브리그'와 '동백꽃 필 무렵'으로 지질남을 이미지를 지우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 소감은 뭉클함을 안기기도.
오정세 /사진제공=TV조선
오정세 /사진제공=TV조선
이제 '지리산'을 뒤로한 오정세는 첫 주연작인 '엉클'에서 루저가 된다. 또한 털보 산적 파격 비주얼을 선보인다. 오정세는 "스태프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개인적으로 힘든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유치하고 장난끼가 많지만 따뜻함을 지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했다고.

오정세는 '엉클'을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느꼈지만 드라마 여정 끝을 모르는 불안감이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오정세에게 힘이 된 건 든든한 전혜진이었다. 오정세는 "처음 가보는 밀림에 혼자 가야했는데 전혜진 배우가 있음으로 인해 심적으로 든든하고 안정감이 들더라. 완전 무장한 특전사가 도와주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지리산'으로 삐끗한 오정세. 지질한 연기에 찰떡인 그가 이번엔 루저가 됐다. 여기에 산적 털보로 이미지 변신은 덤이다. '엉클'을 통해 루저가 된 오정세의 모습은 어떨지 첫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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