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몸무게 공개
"요즘 배워가는 중"
밥 먹다가 기립 박수?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신기루가 남다른 '예능 늦둥이'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했다.

신기루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 얼굴에 점을 찍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원래 얼굴에 점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원영 씨가 나온다고 해서 똑같은 곳에 점을 찍어봤다"라고 말했다.

또 신기루는 "이용진이 하는 '터키즈'에 나갔는데 그 편이 조회수 500만이 넘었다. 그 걸로 '놀면 뭐하니?'까지 나가게 됐는데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예능 전성기, 예능 늦둥이로서의 활약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신체 변화에 대해 "가장 예쁠 때 몸무게가 라디오 주파수처럼 107.7kg이다. 지금은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져서인지 110kg 중후반"이라며 "119kg은 위험한 상황이라서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신기루는 "요즘 체력이 너무 힘들다. '놀면 뭐하니?'에 도봉산에서 등산을 했는데 얼굴이 너무 죽상으로 나왔다. 집에서 너무 밖에 안 나가다보니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 매일 방에서 암막 커텐을 치고 산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기로 인해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신기루는 "요즘은 나한테도 말 걸어준다. 그런데 '너무 예뻐요'가 아니라 '언니 욕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사실 이런 프로그램 나오면 포승줄에 묶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배워가고 있다. 배워가는 아기 같다"라고 전했다.

장도연은 "신기루 언니가 결혼했을 때 박나래와 내가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고 해서 축시를 했다. 웃음과 진정성 중에 고민을 했다. 반반 잘 섞어서 했다"라며 "가족처럼 보이려고 한복도 입었다. 축시 하다가 울었다. 우리 셋만 울고 다른 분들을 웃더라"라고 말했다.

MC들은 "결혼 준비하면서 답답함을 느꼈다고?"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 축하 답장이 와야하는데 사람들이 무반응을 보이거나 물음표를 보내더라"라며 "아버지에게 중국에 계신데 찾아뵙기로 했다.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얘기했는데 보통의 아빠들은 '무슨 일 하니?'라고 하는데 '그 사람이랑은 얘기가 된 거니?'라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귀신도 안 무서운데 마른 사람들을 무서워 한다. 나와 몸이 너무 다르니까, 오늘도 놀랐다. 사방이 뾰족하니까 찔리는 느낌이 든다"라며 유재석을 언급, "'놀면 뭐하니?'에서 둘이 방송을 했는데 못 보겠더라. 얼굴이 뾰족해서. 그런데 유재석 선배도 나를 무서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하다가 기립 박수를 받은 적 있다고?"라는 질문을 받은 신기루는 "결혼 후 첫 명절이었다. 어머니가 아무리 시댁이 편해도 정도껏 먹으라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어서 음식을 정말 잘 하신다. L.A.갈비를 4kg 먹어서 '엘사 신기루'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 먹고 일어나니까 시아버지가 박수를 쳐주셨다. 이번에는 L.A.갈비를 8kg 해두셨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신기루는 자신의 활동명이 '신기루'인 것에 대해 "어차피 이 일을 하다가 사라질 거라서"라며 "얼마 전에 유재석 선배가 '놀면 뭐하니?'에서 내 이름 '김현정'을 불러줬을 때 울었다. 오랜만에 내 본명을 들으니까. 무방비 상태로 눈물이 터졌다"라며 감동했다고 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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