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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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의 강렬한 눈빛에 시청자가 홀렸다.

이성재가 출연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 극 중 이성재는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인물 ‘신명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4 화에서는 미라(전소미 분)와의 분륜 관계가 밝혀질까 노심초사하는 명섭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권력에 대한 야망이 시청자들의 주목을끌었다.


미라의 아파트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먹은 갓김치가 너무나도 자신의 입맛에 맞자 의심스러워 하는 명섭. “아는 사람에게 받았어” 라는 미라의 말에도 왠지 신경이 쓰이는 그의모습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는 명섭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불륜은 절대 들키지 않아 라는 자신만만함에 쌓여있던 명섭. 하지만 선주가 늦게 집에 돌아온 뒤 아이들에게 화를 내거나, 갑자기 저녁에 먹은 음식을 물어보는 등 갑작스런 그녀의 이상행동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듯 느꼈지만 잠 못이루며 신경쓰는 그의 모습에서 명섭의 불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다. 바로 회사의 대표가 되기 위한 그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불륜의 덜미가 잡혀서는 안되었던 것.


상해 백화점 사건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명섭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강임의 말과 행동으로 의욕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특히, 라헨 그룹 사장이 되기 위해 고흥식 회장에게무릎을 꿇으며 도와달라는 그의 행동은 사장이 되고 싶은 그의 강한 욕심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이성재는 명섭의 들끓는 승부욕과 욕심을 겉으로는 침착해 보이지만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으로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명섭의 심리적인 불안함, 권력에 대한 야망등을 느끼게 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드디어 오르게 된 라헨그룹의 총괄사장자리.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흘러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큰 오해였다. 당일 취임식장에 온 미라와의 키스를 선주(송윤아 분)에게들켜버렸던 것.


드라마의 말미, 둘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면서 끝이 난 ‘쇼윈도:여왕의 집’. 과연 선주는 둘의 관계를 알고 어떻게 행동해 나갈지. 또한 명섭이 앞으로 이 고비를 어떻게 뛰어넘을지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성재가 출연하는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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