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캡쳐.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캡쳐.


방송인 김구라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8일 김구라와 아들 그리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번아웃이 온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전에 국진이 형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한창 마음이 힘들 때 논두렁을 왔다더라. 그땐 왜 논두렁을 가지 했는데, 내가 요즘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즘 사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다. 동현이도 일 잘되고 있고, 얼마 전 동현이 동생도 태어나고 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 지쳐서 힘들다. 그런데 어쨌든 모든 사람들이 힘드시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캡쳐.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캡쳐.
김구라는 "OECD에서 조사를 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하니 대부분 국가들이 가족이 1위, 그 다음 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돈, 가족, 일이다. 바뀌었다"며 "3년 전에는 우리나라도 그냥 가족, 일, 돈 혹은 가족, 돈, 일이었는데 지금은 돈이 우선이라는 거다. 물질적으로 사는 게 빡빡하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그리는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에서 힐링하는 요소를 찾아야죠"라고 말했다.

1970년생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해 지난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아내는 12살 연하로,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을 통해 연인이 있음을 밝히며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았다.

이후 지난 9월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 2세를 출산하며 52세 나이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은 늦둥이 아빠가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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