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 됐어요' 방송화면./
'우리 식구 됐어요' 방송화면./
'우리 식구 됐어요'의 손호영이 김강훈 어머니 보다 한 살 많은 사실이 밝혀졌다. 김강훈은 깜짝 놀랐고, 손호영은 민망해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met·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감촌과 조카로 만나 식구가 된 손호영, 서은광, 현재, 김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구가 된 손호영과 김강훈은 첫 만남에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호영은 김강훈을 향해 "나 TV 보는 것 같아. 미안한데 혹시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고, 김강훈은 "안다. TV에서 많이 봤다"며 쑥스러워했다. 손호영은 "고맙다 알아봐줘서"라며 좋아했다.

이어 손호영은 "인터넷에서 강훈이 프로필을 찾아보다가 놀란게 있다. 독특하게 부모님 연세가 나와 있더라"라며 "부모님이 한 분은 동생이다. 어머님이 나보다 1살 동생, 아버님이 3살 형님이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강훈이 당황해하자 손호영은 괜히 말한 듯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더보이즈 현재가 등장했다. 어색한 세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현재는 손호영에게 "프로그램이 '우리 식구 됐어요' 잖아요. 식구니까 편해야 되잖아요? 근데 엄청 대선배님이 계셔서"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손호영은 "형 진짜 안 어려워. 나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야. 형이라고 해줘"라고 말했고, 현재는 먼산을 바라보며 "형..."이라고 했다. 그렇게 현재는 강훈에게 막내 삼촌, 호영은 큰 삼촌으로 정리했다.

이어 스케줄 때문에 자리하지 못한 서은광과의 영상통화가 연결됐다. 서은광은 "강훈아 우리 애기"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서은광은 김강훈과 처음보는 사이였다. 서은광은 현재를 향해서는 "현재에 대한 사랑은 늘 현재진행형"이라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후, 강촌하우스 입주날 손호영과 서은광이 먼저 만났다. 두 사람은 2018년 공연한 뮤지컬 '삼총사'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서은광은 손호영을 보자마자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손호영은 "젊다는 말 하지마"라며 부끄러워 했고, 서은광은 "더 아기 같아지셨다"며 웃었다. 서은광이 32살이라고 밝히자, 42살 손호영은 "너 아기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숨어있다가 강훈을 놀래켰다. 처음 마주한 서은광과 김강훈은 서로 "대박 연예인이다" "저도 연예인 보는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다. 이날 현재는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했다.

서은광은 "평소 내기 하는 걸 좋아한다. 치우기, 설거지, 청소를 당번 없이 게임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김강훈은 "잔소리 금지. 맨날 집에서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기 때문에 여기서는 안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러자 손호영은 "나 원래 잔소리 잘 한다. 그런데 강훈이가 원하면 지켜줄 수 있다"고 약속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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