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안'(사진=방송 화면 캡처)
'맘마미안'(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서지석이 어머니의 돼지갈비찜을 못 알아보고 혹평했다.


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김혜성이 MC로 나선 가운데 배우 서지석과 그의 어머니 채순병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지석은 엄마가 해준 추억의 음식으로 햄버거 50개와 제주산 갈치 조림, 돼지갈비찜, 비빔밥을 맘마 4종을 꼽았다.


특히 서지석은 햄버거에 얽힌 추억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 시절 줄곧 반장 부반장을 해왔는데 그때 저희 어머니는 집에서 수제 버거를 직접 50개나 만드셔서 나눠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드디어 시식시간이 됐고 서지석의 어머니 채순병씨는 "저 녀석이 그 맛을 상상하고 맞힐 수 있을까? 옛날에 엄마가 정성 들여서 했던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햄버거와 갈치조림, 돼지갈비찜, 비빔밥 중 서지석의 어머니가 만든 음식은 돼지갈비찜 하나였고 서지석은 음식을 맛 본 뒤 돼지갈비에 대해 혹평을 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다.


서지석은 돼지갈비찜에 대해 "간이 세고 짜다"라며 엄마가 한 게 아니라고 확신했다. 한편 채순병씨는 "제가 배를 막 갈았잖아요. 평소보다 짜게 요리 된 것 같았다"라며 조마조마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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