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내가 보기엔 객기다"...바디프로필 강박증에 시달리는 고민녀에 쓴소리 작렬('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물어보살' 서장훈이 바디프로필 후 강박증에 시달리는 의뢰인에 쓴소리를 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치원 교사를 관두고 바디프로필에 도전 성공 후 유지어터로서의 강박에 시달리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58kg의 몸무게에서 4개월 간 피나는 노력끝에 44kg까지 만들었다는 의뢰인은 "바디프로필 찍은 날의 몸은 금시과 단수로 만든 몸인데 그 몸에서 100g이라고 늘면 바로 관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소에는 과한 절식으로 주말 치팅 데이에는 고삐가 풀릴 정도로 식탐이 풀려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도 '쟤가 더 많이 먹으면 어떡하지? 내가 더 많이 먹어야 하는데' 싶다"라고 털어놔 이수근과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지금 30대인데 호르몬에 벌써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나중에 소중한 사람과 아이를 가질 때에는 어떻게 할거냐"라며 "내가 보기엔 객기다. 그냥 객기를 부리는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서장훈은 "국대만 12년 한 경험으로 말하자면 5시간 운동하는 거 프로한테도 힘들다"라며 "정량대로 먹고 운동은 오늘 이후로 헬스클럽 선생님하고 조정해서 2시간만 근력하고 달리기 딱 한 시간 하는 걸로 해라. 대신 죽기 살기로 해라. 그래도 살 찌면 다시 와라"라고 처방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