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2'./ 사진=JTBC 방송화면
'뭉쳐야찬다2'./ 사진=JTBC 방송화면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득남 이후 어쩌다벤져스에 복귀했다. 안정환 감독이 2세 소꿈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어쩌다벤져스는 강팀 후에고FC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어쩌다벤져스 vs 후에고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준호가 득남 이후 복귀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김성주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상황 설명을 해달라"고 애매모호한 질문을 던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김성주가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고 하던데, 누굴 닮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동현이 "그러냐? 내 아들은 나랑 똑같은데? 태어났을때 진짜 깜짝 놀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후 안정환이 "회비로 샀다"며 선물을 건넸다. 21번 등번호와 소꿈이라는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었다. 김준호는 감동했고, 어쩌다벤져스 멤버들 모두 "귀엽다"며 감탄했다.

어쩌다벤져스는 한준희 해설의원이 이끄는 후에고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다. 후에고FC는 선수출신이 2명이나 포함 된 엘리트 군단이었다. 어쩌다벤져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이형택, 안드레 등 주축 수비수들이 빠진 상태여서 불안했다. 안정환 감독은 감각이 좋은 조원우와 허민호를 센터백에 과감하게 투입 시켰다.

안정환 감독의 전술은 통했다. 선수들은 감각적으로 라인을 올렸고, 후에고FC 선수들은 쉽사리 공격을 잇지 못했다.

경기 시작 58초 만에 이장군이 선취골을 넣었다. 상대방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질주한 이후 왼발로 침착하게 집어 넣었다. 이장군은 3경기 연속골을 성공 시키며 제대로 물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미쳤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현우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대훈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접고 또 접고를 반복,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인 후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마치 전성기 시절 안정환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후에고FC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추가시간 선수출신 이정길의 프리킥 골이 터졌다.

후반전까지 몰아부친 후에고 FC는 동점골까지 성공시켰다. 2:2 동점 상황,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종료 2분전, 윤동식이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이를 받은 이장군이 무섭게 질주해 크로스를 올렸고, 박태환이 논스톱 슈팅으로 극장골을 탄생 시켰다. 소름 돋는 순간이었다. 안정환은 포효 했다.

이로써 어쩌다벤져스가 3: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이었다. 극장골을 탄생시킨 박태환이 MOM이 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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