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X황찬성 '다정'
훈훈한 남매 분위기
김승수, 든든한 친구
'쇼윈도: 여왕의 집' / 사진 = 채널A 제공
'쇼윈도: 여왕의 집' / 사진 = 채널A 제공
황찬성과 김승수가 '쇼윈도:여왕의 집'에 본격 등장한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이 방송 첫 주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를 보였다. 완벽한 삶을 살아오던 한선주(송윤아 분)의 인생에 들이닥친 풍파가 그녀를 어떤 길로 안내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선주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남자 한정원(황찬성 분)과 차영훈(김승수 분)이 6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 등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5일 한선주와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주는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외국에서 유학 중인 하나뿐인 남동생 한정원의 귀국 날 마중을 나간 한선주를 포착한 사진이다. 이어 한정원과 만난 한선주는 팔짱을 끼고 그를 환영한다. 다정한 남매의 투샷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등장한 차영훈은 송윤아와 만나 환한 미소를 짓는다. 차영훈은 대학시절 한선주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가드너 국제상을 수상하고 돌아온 저명한 정신 의학과 전문의. 그를 향한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차영훈의 명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차영훈은 기자들보다 친구 한선주의 등장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를 통해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한선주를 우선시하는 차영훈의 우정이 느껴진다.

현재 한선주의 삶은 폭풍전야와 같다. 누구보다 신뢰하던 남편 신명섭(이성재 분)은 그녀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고, 또 그 바람의 대상인 윤미라(전소민 분)는 한선주에게 다가와 친구가 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한선주가 받을 충격을 걱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구보다 한선주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두 남자가 등장한다. 과연 두 사람의 등장이 앞으로 폭풍우가 몰아칠 한선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한정원, 차영훈의 등장으로 드라마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며 "황찬성은 누나와 친하지만 남모를 아픔이 있는 한정원으로, 김승수는 한선주를 좋아하는 감정을 우정으로 감추는 차영훈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이들이 다른 캐릭터들과 얽히고설키며 만들어 나갈 폭풍 같은 전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3회는 오는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