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어린이집을 10번이나 옮긴 금쪽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과격한 말과 행동으로 어린이집을 수시로 옮긴 금쪽이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평소 친구들을 밀치고 때리는 건 물론 물건을 던지는 탓에 어린이집에서 늘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이를 통제하려는 선생님 머리를 잡아당기고 때리기까지 해,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10번이나 옮겼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쪽이는 동네 오빠와 잘 놀면서 챙겨주다가 갑자기 그네에서 밀고 신발을 던지면서 "죽일 거야"라고 험한 말도 서슴지 않았고 동네 오빠는 "금쪽이가 무섭다"라며 결국 자리를 피했다.


정형돈은 "오히려 밝고 씩씩한 성격이 어린이집에서 인기가 많던데"라고 운을 떼자, 금쪽이 엄마는 "처음에는 금쪽이에 대해 모르고 그랬다가 금쪽이자 자꾸 그러니까 안 놀아주고 피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지시적이고 명령적인 말투, 친구를 잡아끌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금쪽이의 대인 관계 방식이자, 놀이 형태이자, 문제 해결 방식인데 엄마는 어린이집만 옮겨 다니며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은영은 ‘야생에서 방치되어 자라듯 사회적 습득력이 부족한 아이’인 와일드 차일드(Wild child) 모습이 보인다. 인간의 삶에 가장 필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제대로 습득이 안 된 상태”라며 금쪽이의 과격한 말과 행동은 “성장 과정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