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만남
단골 분식집 찾았다
'납작 만두' 부심 폭발
'나 혼자 산다' / 사진 = MBC 제공
'나 혼자 산다' / 사진 = MBC 제공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데뷔 후 첫 번째 라디오 스케줄에서 스페셜 땡스투로 언급했던 추억의 그녀(?)와 다시 만났다.

3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10여 년 만에 단골 떡볶이집을 찾은 키의 모습과 오락실을 찾은 전현무와 성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향 대구를 찾은 샤이니 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허름한 건물 앞에 서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키는 "11년? 12년 만에 왔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간판조차 없는 건물의 문을 열자 보이는 풍경은 바로 떡볶이집이었다.

키는 떡볶이집 문을 열자마자 순식간에 학창 시절로 되돌아간 듯 사투리가 폭발, "이모!"라고 외치며 뛰어 들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키는 "초, 중, 고등학교 시절 분식을 담당했던 단골 떡볶이집 사장님을 뵈러 왔다"며 의외의 인맥을 자랑했다.

키는 10여 년만의 상봉이 무색하게 얼굴을 보자마자 덥석 끌어안으며 친조카와 이모 같은 케미를 뽐냈다. 키는 "이모, 제가 서른 하나예요!"라며 운을 떼자 주인 이모님은 "네가 중학생 때 오디션 붙어서, 나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그랬다", "네가 TV 나오면 다 봤다"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 무지개 스튜디오에서 키는 "데뷔 후 처음 MBC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고마운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떡볶이집 아주머님이라고 답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라디오 방송을 직접 들었다는 주인 이모님은 키가 오지 못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분식집 냉장고에 키의 활동사진을 가득 붙여 두며 응원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인 이모님은 오랜 단골임을 증명하듯 키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떡볶이, 순대, 납작 만두 줄까?"라며 최애 메뉴를 술술 읊기도. 특히 키는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구 명물’ 납작 만두를 자랑, "납작 만두 위에 떡볶이 이불을 덮어줘야 돼요"라며 꿀팁과 함께 역대급 먹방을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오락실을 찾은 전현무와 성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현무 시작부터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기 바빠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의 치열한 혈투가 벌어진 가운데,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전현무의 6연패 기록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성훈은 벌칙으로 "스쾃 10개 할래요? 딱밤 맞을래요?"라고 물으며 여유로움을 뽐냈다.

전현무는 딱밤왕 성훈의 카리스마에 눌려 6연속 스쾃을 선택했고, 가냘퍼진 허벅지를 불태워야만 했다. 전현무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약간 몽롱해졌다"며 리얼한 소감을 들려줬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이제는 저항도 안 한다 눈물 나서 못 보겠다"며 짠한 마음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샤이니 키의 추억 여행과 전현무, 성훈의 오락실 혈투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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