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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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최우식에게 "예능은 나영석, 영화는 봉준호. 다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022년 주목해야 할 자기님인 배우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식은 '식관원'으로 소개됐다. 알고 보니 큰 자기 유재석, 작은 자기 조세호와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이다. 최우식은 "저희 체육과에서 만난 거 오픈해도 되나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벌써 오픈이 된 상태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최우식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김다미와 재회한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그는 "제가 전에 영화의 장르, 캐릭터적인 연기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다미씨와 함께 꽁냥 꽁냥 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첫사랑과 약간 잘 어울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고 했다. 이에 최우식은 "국민 첫사랑"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박서준, 뷔, 박형식, 픽보이와 친한 최우식. 그는 "픽보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점점 키가 더 크는 것 같다"고 했다. 조세호는 "모임에 가입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연회비가 있냐"고 물었다. 최우식은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없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등을 휩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다. 알고 보니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속 기우 캐릭터는 처음부터 최우식을 염두해두고 썼다고. 최우식은 "그 전에 '옥자'에서 김군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했다. (옥자) 촬영이 끝나고 뒤풀이날 봉준호 감독님이 오셔서 힌트를 주셨다. '다음에 조만간 볼 것 같아'라고 하셨다. 그러고 몇 개월 뒤에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님이 '옥자' 캐스팅 전에 '거인'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거기서 제가 영재 캐릭터로 나왔다. 그 캐릭터가 보호 본능을 일으킨다. 그래서 '기생충'에 캐스팅 됐다"고 했다. 유재석은 "봉준호 감독님이 마음 먹고 '우식이 내가 한 번 키워보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예능에서는 나영석, 영화 쪽에는 봉준호 감독님. 이거 뭐 다 가졌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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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레이스 당시 최우식은 "공항에 내려서 봉고를 타고 행사장에 내리면 레드카펫 주변에 제가 봐왔던 해외 스타들이 있었다"고 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최우식은 "이미 그때 '기생충'이 사람들한테 소문이 나 있어서 도착하면 우리를 반겨주더라. 디카프리오 형님이랑 악수도 했다"며 "손이 푹신하더라. (이)선균이 형님이랑 계속 '되게 손이 푹신하네'라고 계속 이야기 했다"고 했다.

최우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기생충' 각본상 수상 때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 긴장을 많이 하면 신호가 온다. 객석에서 기다리다가 긴장이 되서 화장실에 갔다. 돌아오니 객석 문이 닫혔더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문을 안 열어주더라. 문 열어주는 분한테 '나 기생충이다.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했는데 안 열어주더라.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레아 세이두가 있더라. 각본상 수상은 못 봤지만 레아 세이두는 봐서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기생충' 4관왕으로 인해 최우식은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됐다. 최우식은 "'미나리' 때도 투표를 했다. 회원증은 안 나옹는데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진짜 많다. 지금은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 모든 영화를 다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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